팥 찰밥 맛있게 하는 법(전기압력밥솥)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찰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약밥을 만들어 먹곤 했는데
그것보다 찰밥은 재료도 더 적게 들어가니까요.
찹쌀이라는 것은 같은 점이지만 맛이 다르지요.
찰밥이 쫀득한 밥이라면 약밥은 향도 많고 재료도 많고 달아서 맛있잖아요.
팥을 좋아하는 입맛의 가족을 위해서 찰밥을 만들고
달달한 약밥을 좋아하는 가족도 있으니 그것도 만들 것 같아요.
약밥도 만들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밥을 하는 과정에서 재료들이 많으니까 약간 손이 더 가요.
약밥은 약밥이고 찰밥은 찰밥이니까 둘 다 해도 좋고
맛있는 것으로 하나 해도 좋겠죠.
찰밥보다는 약밥을 더 선호하지만요. ^^
찰밥은 평소 먹는 한 끼 같고 약밥은 간식 같은 느낌이에요.
팥 찰밥 맛있게 하는 법(전기압력밥솥)
찹쌀 2컵, 팥 1/2컵, 소금 1/4큰술
찹쌀은 밤에 미리 불려두었어요.
낮에 불릴 경우 2~4시간만 불려도 돼요.
밤사이 불어난 찹쌀이에요.
팥도 역시 같이 불려요.
팥을 물에 담그기 전 돌 같은 것들은 미리 가려내고
물을 부었을 때 떠오르는 팥이나 부스러기도 건져요.
팥이 불면서 색이 연해졌어요.
불린 팥은 삶아서 첫물은 버린다고 하잖아요.
묵은 팥은 그래야 하는데 가을에 수확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팥은 괜찮다고 해요.
그래도 첫물을 버리고 시작했어요.
물을 충분히 넣고 팥을 삶기 시작해요.
끓기 시작하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로 삶아요.
팥은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삶을 거예요.
더 많이 삶으면 팥 찰밥을 만들었을 때 아주 쉽게 부서져요.
팥을 10분 삶으면 손으로 세게 눌러야 부서져요.
팥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찰밥을 할 때 넣어줄 거예요.
불린 찹쌀과 삶은 팥을 넣어요.
팥 찰밥을 하는데 필요한 물의 양은 1컵 반이에요.
팥 삶은 물에는 소금을 1/4큰술 넣어요.
소금으로 간을 해준 팥 삶은 물 1컵 반을 부어요.
찹쌀이 2컵이지만 불렸기 때문에 물은 1컵 반 정도만 넣어요.
팥도 삶으면서 이미 수분을 충분히 흡수했거든요.
찹쌀과 삶은 팥은 섞어줘도 되는데 저는 섞지 않고 바로 백미 취사를 했어요.
팥 찰밥을 전기압력밥솥 백미 취사로 완료했어요.
밥솥이 작아서 넓은 그릇에 옮겨서 팥과 찰밥을 섞었어요.
팥 찰밥 색이 맛있게 나온 것 같아요.
찰밥은 먹다 보면 고소하고 단맛이 나서 맛있는 것 같아요.
약밥을 만드는 것처럼 설탕을 넣거나 하지 않았지만 찰밥만 먹으면 단맛이 나거든요.
그래서 찰밥을 먹을 때는 간이 세지 않은 나물 같은 반찬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정월대보름 나물과도 잘 어울려서
오곡밥 대신 찰밥을 만들기도 하잖아요.
약밥보다 더 가끔 만들지만 찰밥 좋아하는 부모님은 엄청 자주 드시거든요.
찰밥은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냉장고에 소분해 두었다가 드실 정도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팥 찰밥을 먼저 만들어봤어요.
찰밥 하는 법은 어렵지 않아서 한 번 드셔 볼 만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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