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로도 충분한 간식, 밥도그 만들기
이번에 만드는 메뉴는 밥도그예요.
밥이 듬뿍 들어가서 간식이 아니라 한 끼로도 충분해요.
밥도그는 핫도그에 밀가루 대신 밥으로 만들어서 간식 같지 않고 식사 같아요.
속에 넣어주는 소시지의 크기에 따라 작거나 크게 만들 수 있어요.
비엔나 소시지보다 길쭉한 소시지로 만들어서 핫도그 만큼 큰 밥도그예요.
바삭해서 더 맛있는 밥의 변신, 밥도그가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줬어요.
나무젓가락을 끼워주고 케첩까지 뿌리면 큼직해서 핫도그와 똑같아요.
한 끼로도 충분한 간식 밥도그 만들기
밥 2공기 반, 비엔나소시지, 애호박, 당근, 계란 3개, 밀가루, 빵가루, 소금
밥도그에 밥은 야채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더 맛있게 더 든든하겠지요.
애호박과 당근은 잘게 다지듯 썰어주고요.
소금을 1/3작은술 정도만 넣어서 기름에 2~3분 볶아서 익혀요.
밥 2공기 반에 볶은 야채를 넣고요.
소금 1/2작은술 넣고 잘 섞어요.
소시지가 있어도 밥도그 크기가 커서 밥이 많으니까 밥에 간을 맞춰줬어요.
밥도그에는 비엔나소시지를 넣으면 알맞아요.
작은 비엔나소시지를 넣으면 크기도 앙증맞고 귀여워요.
저는 부어스트라고 비엔나보다 2배 큰 소시지가 있어서 큰 밥도그를 만들었어요.
소시지는 끓는 물을 부었다가 찬물에 헹궈두었어요.
밥을 한 손 가득 퍼서 소시지를 안에 넣고 밥으로 감싸서 만들어 주면 돼요.
손으로 만져서 매끈하게 핫도그 모양으로 만들어준 밥도그예요.
밥 2공기 반으로 밥도그 9개가 나왔어요.
양이 엄청 많아진 것 같아요.
기름에 튀길 준비로 밀가루, 빵가루 준비하고 계란 3개를 곱게 풀어주고요.
밥도그에 밀가루 가볍게 묻혀서 털어요.
계란물에 넣어서 골고루 적셔주고요.
빵가루 소복소복 올려서 살살 눌러주며 골고루 묻혀요.
작은 궁중팬을 이용해서 기름을 450~500ml 부어요.
기름이 끓어오르면 튀김옷 한 조각 떨어뜨려서 바로 보글보글 떠오르면 튀길 온도가 맞는 거예요.
밥도그를 넣어주고요.
나중에 남는 기름이 아깝고 버리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
밥도그가 반 정도만 잠길 양으로 기름을 준비했어요.
밥도그 재료들은 다 익은 것들이니까 겉면만 바삭하고 노릇하게 튀겨주면 돼요.
핫도그는 케첩이죠.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밥도그에 케첩 뿌려주고요.
밥 먹는 나무 젓가락 꽂아주었어요.
가운데 소시지에 꽂아야 고정이 잘 돼요.
개인 접시에 담고 포크로 먹는 게 더 편하긴 하더라고요.
먹고 있는데 겉면이 바삭해서 먹을 때마다 소리가 나요.
평소 아침은 밥을 적게 먹는데 한 주걱도 될까하는 양이거든요.
이번에 만든 밥도그 하나가 그 정도 양이 되더라고요.
한 끼로 충분할 수 밖에 없는 양이에요.
밥도그 3개면 간식이 아니라 밥 한 끼 먹은 것 같아요.
찬밥을 활용하기에도 좋은 메뉴, 밥도그예요.
핫도그처럼 큼직하게 먹을 수 있어서 든든했어요.
비엔나소시지로 귀엽게 만들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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