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밥 맛있게 하는 법

 

취나물밥 맛있게 하는 법

 

한 그릇에 양념장만 곁들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취나물밥 하는 법이에요.

취나물의 향과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건취나물을 종종 구입해 두거든요.

불리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삶기도 해야 하지만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 충분히 가능한 시간인 것 같아요.

말린 취나물을 5~6시간 충분히 불려줘야 하고

2~30분 정도 삶아줘야 해요.

씻은 쌀과 간단히 양념한 취나물을 넣고 취사만 하면 돼요.

 

취나물밥 양념장도 간단히 만들면 돼요.

대파나 부추와 양파 조금 잘라서 넣어주고

다진 마늘, 깨소금, 들기름 더해주면 맛있거든요.

취나물밥을 좋아해서 냉동으로 나온 제품도 구입해서 먹어봤지만

취나물의 양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더라고요.

수고스럽고 손이 가는 과정이지만 말린 취나물을 삶아서

직접 취나물밥을 만들면 훨씬 맛있게 취나물밥을 먹을 수 있어요.

집에서 편하게 먹는 밥이 좋다면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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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밥 맛있게 하는 법

 

말린 취나물 30g, 쌀(밥솥 계량컵 2컵), 국간장, 들기름, 설탕 1큰술

 

취나물은 바싹 마른 상태라서 물에 담가 떠오르지 않도록

묵직하고 넓은 용기로 눌러주고 6시간 충분히 불렸어요.

불린 취나물은 부스러기가 있으면 골라내고

물에 3번 정도 씻어서 흙먼지 등을 제거해 주면 돼요.

마른 상태에서는 먼지나 부스러기가 잘 보이지도 않고 제거하기도 어렵더라고요.

 

끓는 물에 설탕 1큰술을 넣어서 취나물을 20분 삶아요.

물에 취나물이 떠오르기 때문에 뒤집어가면서 삶으면 돼요.

삶은 취나물은 먼지를 털어내면서 헹구면 돼요.

꽤 많은 흙먼지가 있어서 4번 이상 헹구게 되는 것 같아요.

 

삶은 취나물은 먹기 좋게 3~4번 잘라줘요.

대략 3Cm 이하 정도로 보이도록 해주면 돼요.

 

자른 취나물에 국간장 1/2큰술, 들기름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팬에 넣고 2분 정도 볶아주면서 취나물에 국간장과 들기름이 배도록 해요.

 

쌀 계량컵으로 2컵(2인분)의 쌀을 씻어서 물도 정량으로 맞춰요.

볶았던 취나물과 쌀을 섞어주고요.

윗면에는 취나물을 더 덮어줬어요.

 

압력밥솥에서 백미 취사로 완성한 취나물밥이에요.

 

밥을 저어 보면 취나물과 밥이 잘 섞여서 취사됐어요.

밥에 살짝 취나물의 색이 밴 것 같아요.

 

취나물이 듬뿍 들어간 맛있는 취나물밥을 넓은 그릇에 담고요.

 

간단히 만든 양념장도 한 큰 술 얹어줬어요.

이대로 비벼 먹어도 한 그릇 뚝딱 맛있고요.

 

더 맛있게 취나물밥을 먹기 위해 반숙으로 익힌 계란 프라이를 올려줬어요.

 

톡 터진 노른자가 흘러나오죠.

양념장과 노른자가 맛있어서 다른 반찬도 필요 없는 취나물밥이에요.

정말 맛있는 취나물밥 듬뿍 넣어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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