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맛 머위나물 무침 만들기

 

쌉싸름한 맛 머위나물 무침 만들기

 

쌉싸름한 맛으로 먹는 머위나물 무침 만들기예요.

쓴 맛 때문에 안 먹기도 해서 호불호가 있기도 하지요.

머위나물로 장아찌를 만들기도 하는데 간단하게 무침으로 만들면

자극적이거나 단맛에 익숙해졌던 입맛에

새롭게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간단히 데쳐서 머위나물 무침을 만들었고

된장을 넣은 것보다 머위나물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요.

고춧가루 살짝 뿌려주면 쌉싸름한 맛과 더해져 맛있는 것 같아요.

감칠맛을 더해줄 양념으로 참치액 약간 넣어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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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맛 머위나물 무침 만들기

 

머위나물, 참치액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대파 1큰술,

홍고추 약간,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소금

 

머위나물은 줄기가 약간 억세서 껍질을 벗겨줘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줄기 끝부분을 손톱으로 벗기면 편하게 손질할 수 있어요.

한 줄 벗기고 나머지는 줄기의 중간을 똑 부러뜨리면 잘 벗겨져요.

 

손질한 머위는 잎이 커서 세로로 쭉쭉 찢어주고요.

끓는 물에 소금을 1큰술 넣어서 머위나물을 데쳐줄 거예요.

초록 잎채소를 데칠 때는 소금을 넣어주면 선명하게 색을 유지할 수 있어요.

 

머위나물의 숨이 바로 죽기는 하지만 뻣뻣하니가 조금 더 데쳐줄 거예요.

끓는 물에 넣고 2분 30초 이내로 데쳤어요.

데친 머위나물은 바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요.

 

데친 머위나물이 한 줌 가득이고 150g 정도 되더라고요.

 

머위나물 무침을 된장 없이 양념을 해줄 거예요.

된장은 맛이 강한데 소금과 참치액 약간 넣어주면

머위나물의 맛이 더 잘 나더라고요.

참치액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대파 흰 부분 1큰술이에요.

 

머위나물에 다진 마늘, 다진 대파, 고춧가루 1/2큰술 넣어요.

조물조물 무쳐주면 돼요.

 

홍고추 1/2개를 씨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서 넣어주고요.

통깨도 솔솔 뿌렸어요.

참기름은 1/2큰술 정도로 많지 않게 넣어서 고소한 향이 살짝 나도록 해요.

 

된장무침보다 더 깔끔하면서 머위나물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무침을 만들었어요.

 

홍고추를 채 썰어서 넣어주면 머위나물이 더 맛있게 보이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무침을 만들어도 잘 만들어진 반찬으로 보이면서 맛있기도 하고요.

 

호불호가 있지만 달고 짜고 매운맛의 자극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가끔 입맛을 새롭게 해주는 머위나물 무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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