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새콤한 토마토계란볶음

토마토는 겉을 살짝 데치는 게 영양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해요.

생으로 먹는 토마토보다 부드럽게 익힌 토마토의 맛이 더 좋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익혀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가끔 하는데요.

오늘은 익힌 토마토에 계란을 함께 간단히 볶으려고 해요.

색도 예쁘고 맛도 좋은 토마토계란볶음이에요.

이것만 먹어도 좋고 식사할 때 같이 곁들여 먹기에도 좋아요.

간은 약하게 하는 게 좋고 부드러워서 어느 때 먹어도 부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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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새콤한 토마토계란볶음

방울토마토 10알 내외, 계란 3개, 양파 반, 소금, 후추, 파슬리

계란 3개를 풀어주고 소금은 계란프라이할 때보다 적게 조금 넣어요.

몽글몽글 굵은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 거라 계란물은 체에 거르지 않았어요.

기름 두른 팬에 계란물 붓고 바닥이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요.

스크램블에그는 따로 담아 두고 토마토를 손질해요.

방울토마토에는 칼집을 내고 뜨거운 물에 1분 30초쯤 데쳐요.

칼집 부분이 벌어지면 돼요.

데친 토마토는 찬물에 담갔다 건져요.

토마토 껍질이 쭈글쭈글하게 됐고 칼집 낸 부분을 중심으로 잘 벗겨져요.

양파는 자르고 기름 두른 팬에 2~3분쯤 볶아요.

껍질 벗긴 방울토마토를 넣어요.

토마토와 양파를 같이 2분 볶을 건데요.

아직 토마토를 터트리지 않았어요.

2분 볶은 토마토에 소금 아주 조금, 후추를 뿌리고 섞어요.

토마토에 스크램블에그를 넣어요.

토마토는 씨가 있는 부위에 수분이 있어요.

방울토마토도 적지만 수분이 있는데 저는 약간 수분기 있는 게 좋아요.

그래서 재료가 다 들어갔을 때 토마토를 주걱으로 눌러서 터트려주었어요.

토마토계란볶음에 수분기를 더해 주기도 하고요.

익힌 토마토가 터질 때 뜨거울 수 있어서 터트려야 해요.

터트린 토마토와 계란을 1분 볶아주고 잘 섞으면 돼요.

그릇에 담고 파슬리가루 뿌려주었어요.

부드럽게 익은 토마토의 맛과 달달한 양파 볶음이 잘 어울리고 상큼해요.

스크램블한 계란도 토마토의 수분으로 퍽퍽한 감 없이 부드러워요.

식사 메뉴에 같이 곁들여 먹어도 어색하지 않고 맛이 좋아요.

토마토에 간이 되어 있어서 새콤한 맛과 짠맛도 느껴지거든요.

부드러워서 먹기 좋은 토마토요리예요.

가볍게 먹고 싶은 아침이나 다이어트식으로 알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