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든든한 들깨가루가 들어간 오늘 반찬은 겨울 무나물 볶음이에요.
진하게 먹으려고 들깨가루를 넉넉하게 넣은 반찬을 자주 만들고 있어요.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 거든요.
아낌없이 듬뿍 넣은 들깨가루에 무까지 달달해서 맛있어요.
나물처럼 보들보들하게 익힌 무가 소화도 잘 되게 해주는 거 아시죠.
소화에 부담 없는 무와 먹고 나면 든든한 느낌의 들깨로 무나물 볶음을 만들어요.
들깨가루 듬뿍 넣어 고소한 들깨 무나물 볶음
채 썬 무, 들깨가루, 대파, 소금, 들기름
팬을 달군 후 들기름을 둘러요.
너무 얇지 않게 채 썬 무를 넣고 2분 볶아요.
다진 마늘 넣고 1분 더 볶아주고
물 150ml 넣은 후 들깨가루 듬뿍 세 숟가락 넣어요.
물 양은 무나물을 물기 없이 들깨가루 뻑뻑하지 않게 하려면 100ml 안 되게 넣고
들깨국물이 약간 있도록 하려면 150ml 정도 넣어요.
무에 수분도 약간 나올 테니 감안하시면 돼요.
들깨국물이 끓으면 소금 한 숟가락보다 약간 적게 넣고 중불에서 3분 더 끓여요.
물의 양이 적다면 소금을 더 적게 넣어야 해요.
들깨가루가 들어간 이번 무나물 볶음에는 간을 맞추는데 간장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국물이 많지 않은데 간장을 약간 넣으면 색이 검어지거든요.
들깨국물이 많은 국 종류를 끓일 때는 국간장과 소금을 같이 사용해서 간을 맞추고 있어요.
국물도 자작하게 줄어들고 무가 나물처럼 보들보들하게 익었어요.
약불에서 대파를 넣고 1분 볶으면서 불을 꺼요.
무나물이 보들보들하지만 너무 물컹하거나 푹 익지 않도록 해야 더 맛있어요.
여러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간단한 들깨 무나물 볶음 만들기였어요.
들깨 무나물 볶음은 간을 약하게 하는 게 좋아요.
무의 맛과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간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약간 싱거운듯 간을 했을 때도 괜찮거든요.
추워진 지금 무는 무엇을 만들어도 맛이 좋을 듯 해요.
건강해지는 들깨 무나물 볶음으로 맛있는 한 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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