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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쉬운,요리

들깨 토란국 끓이는 법

by 앨리앨리쓰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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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토란국 끓이는 법

 

추석쯤부터 10월을 지나 겨울이 되기 전까지 주로 먹는 토란국이에요.

이맘때 재래시장에 가면 토란을 구입할 수 있거든요.

토란을 좋아하는데도 아무데서나 구입할 수 없는 건 조금 아쉬울 정도예요.

토란은 껍질을 벗기는 과정만 해주면

10분 이상 들깻가루를 넣고 끓여주면 진한 맛이라서 좋더라고요.

 

소고기를 넣기도 하지만 없어도 맛있는 토란국이에요.

토란국을 끓일 때 토란을 한 번 삶아주고 물을 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아린 맛을 우려내는 건데 저는 따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어요.

토란 껍질을 벗겨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에 잠시 담갔다가 바로 끓여도 아린 맛은 잘 안 나더라고요.

먹을거리 가득한 가을의 맛, 토란국 끓여 볼 게요.

 

 

 

 


들깨 토란국 끓이는 법

 

토란 1Kg, 들깻가루 3~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3큰술, 참치액 1/2큰술, 소금 1/3큰술

 

토란은 껍질을 벗길 때 고무장갑을 사용하고 있어요.

알레르기가 없는 분도 있겠지만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겠죠.

토란은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2~3등분 했어요.

조각을 내주면 끓이는 시간도 줄이고 먹기도 좋거든요.

껍질 벗긴 토란은 물에 담가서 박박 문질러주며 3~4번 헹궈요.

뿌연 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요.

그리고 맑은 물에 3~5분 정도만 담갔다가 건져요.

그러면 따로 삶아주지 않아도 아린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토란을 담고 물이 충분히 잠기게 부어줘요.

들깻가루를 물에 개어가면서 물은 추가로 부어줄 거예요.

 

들깻가루를 물에 따로 개어서 넣어줘도 되고

체에 걸러가면서 냄비에 바로 물을 부어도 돼요.

들깻가루에 껍질이 많은 경우라서 이런 과정을 거치는 거예요.

하얀 들깻가루라면 하지 않아도 되고요.

 

이렇게 들깨껍질만 남겨요.

 

마지막으로 주걱으로 눌러서 물기를 짜내고 껍질만 남은 부분은 버렸어요.

 

토란이 푹 잠기도록 들깻국물을 부었어요.

이제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더 끓이면 돼요.

 

들깨 토란국을 끓이는 동안 계속 보고 있어야 해요.

보글보글 끓어서 넘칠 정도가 되거든요.

 

토란국이 넘치기 직전까지 가더라고요.

그러면서 거품도 생겨요.

 

들깨 껍질과 같이 떠오른 거품은 체로 걷어냈어요.

 

토란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3~4분이 지나면 양념을 하기 시작해요.

다진 마늘 1큰술 넣어주고요.

 

국간장 3큰술 이하로 넣어요.

간장을 많이 넣으면 들깻국물이 검게 되니까요.

나머지 간은 깔끔하게 소금으로 맞출 거예요.

 

소금은 조금씩 넣어가면서 나머지 간을 맞추면 돼요.

 

양념을 넣어주고 간을 맞추는 동안 시간이 가서 끓기 시작하고 10분이 되니까

토란이 잘 익더라고요.

토란은 주걱으로 눌러서 깨지는 정도를 확인하거나

젓가락으로 찔러서 확인하면 돼요.

 

마지막으로 요리의 완성, 감칠맛을 완성해줄 참치액을 넣어줬어요.

참치액은 따로 넣어주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서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돼요.

참치액은 제품마다 맛과 향이 달라요.

비린맛이 덜하고 약간의 감칠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짠맛이 덜한 것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마지막으로 맛을 내주는 용도로 입맛에 맞는 것을 구입하거든요.

 

참치액 1/2큰술 넣었어요.

 

간을 다 맞추고 2분 이내로 끓이다가 불을 끄면 돼요.

 

밥 없이 토란국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들깨 토란국이 완성되었어요.

토란국을 끓이는 날은 정말 밥을 줄이고 토란국만 듬뿍 담거든요.

 

맛있고 몸에도 좋은 토란은 지금 딱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들깻가루만 넣어줘도 진한 맛으로 끓일 수 있는 토란국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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