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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여행

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까지 산책

by 앨리앨리쓰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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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유적지와 생태공원까지 산책



단풍이 들기 시작하던 때니까 한 달쯤 전에 다녀왔던 산책이었다.

지금보다 미세먼지 없고 덜 추웠고 방역은 1단계였던 때였다.

코로나 이전이 그립기도 하지만 1단계였던 때마저 그리울 따름이다.

산책하던 그날의 신선한 바람과 푸른 하늘을 따라 맑았던 물가 풍경이 있어 좋은 곳이다.

양평과 남양주가 가까운 이곳은 다산생태공원이다.

다산 정약용 생가가 있는 유적지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부족함이 없다.



주차장은 다산 정약용 유적지쪽이다.

주차요금은 무료이고 날이 좋았던 때는 주차할 자리가 부족했다.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이 있는 유적지쪽부터 산책을 시작한다.




정약용이 발명한 거중기가 설치되어 있다.




다산 정약용 유적지는 무료입장이다.

부담없이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생태공원까지 넓은 장소에서 편히 걸을 수 있다.



다산 정약용 생가는 차분하면서 편안해 보이는 곳이다.

아이들과 뛰기보다는 걸으며 천천히 돌아보면 더 좋겠다.



다산의 여유당 뒤로 계단을 따라 오르면 묘를 만날 수 있다.



한옥은 참 눈을 편안하게 하는 것 같다.

여유당이라는 이름은 더 여유로운 것 같지만 뜻은 전혀 다르다.

정약용이 처해있던 상황을 뜻하는 여유당의 여유는

내 약점이 잡히지 않도록 경계하려는 마음으로 지었던 것이다.




여유당이 있는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산 생태공원으로 향한다.

넓은 물가, 멀리 보이는 산의 풍경은 마음도 몸도 편안하게 해준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바람과 햇살만 느끼면서 걷기 좋다.



여유롭다.



가을 억새가 있는 길도 볼 수 있다.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억새를 마냥 바라보고만 싶어지는 시간이다.



다산 생태공원은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내내 걷는 나도 다른 사람도 여유로워보였다.




이 풍경이 좋지 않을 수 있을까.




다산 생태공원을 따라 다산길 2코스가 산책하기 좋을 만큼의 거리라서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편안했던 산책길이다.

가을의 시작에서 걸었던 길을 겨울이 되어버린 지금 걸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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