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걷는 숲길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걷기 좋은 길, 조용하고 한적하게 걷는 숲길,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이다.
아직 초록이 가득했을 때 단풍보다 푸름 가득했던 치유의 숲을 걸었다.
깊은 생각하지 않고 몸도 마음도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다.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은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922-1이다.
입장시간은 오전9시부터이며 입장요금은 어른 1000원으로 저렴하다.
청소년은 600원, 어린이는 300원이고 주차장은 있지만 넓지는 않고
오르막길에 여기저기 주차되어 있으며 주차요금은 없다.
잣향기 푸른숲에는 무장애 나눔길도 있지만 경사가 꽤 있는 길이라서 유모차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하늘의 푸름에 잣나무의 푸름까지 더해져 피톤치드 가득한 길이
치유의 숲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숲길에는 걸을 수 있도록 편하게 매트가 깔려 있거나 데크가 있어 대부분 걷기 좋은 길이다.
데크길은 잣나무들처럼 답답함 없이 뻗어 있어 상쾌하고 발걸음까지 가볍게 해준다.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에는 계단이 적은 편인데 데크로 되어 있어서 어렵진 않다.
키가 큰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까지,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좋은 치유의 숲길이다.
숲길을 걷다보면 작은 계곡도 만난다.
돌길은 언제 보아도 묵직하게 안정적이란 느낌때문인지 내딛는 발걸음이 편한 기분이다.
잣향기 푸른숲은 온통 나무가 많은 숲이라 그늘이 많지만 그 길을 걷는 동안
답답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내가 작게 느껴진다.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을 걷는다면 사방댐까지 오르면 좋겠다.
높은 산, 숲 사이에 있는 댐은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준다.
하늘을 비춰주고 주변의 풍경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것 같다.
하늘이 맑고 하얀 구름까지, 멀리까지 푸르게 보이는 날이라 더 좋았다.
사방댐 전망대를 지나면 축령산 정상까지도 갈 수 있다.
사방댐까지는 오른 사람들은 그곳에서만 쉰다.
전망대는 사방댐 바로 위에 있는데 오는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게 경치를 보기 더 좋다.
잣향기 푸른숲을 내려가는 길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가는 길을 택했다.
내려가는 길은 아무도 없이 조용하고 넓은 흙길을 걷는다.
이래서 숲은 오는가 싶을 정도로 치유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쭉쭉 뻗어 시원스럽게 하늘로 올라간 잣나무가 있어 더 그런듯하다.
잣향기 푸른숲이 넓어서 주차장이 만차이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만
걷는 동안 마주침은 적어서 언택트 여행으로 산책하기에는 더 없이 좋다.
자꾸 바라보게 되는 하늘이다.
어쩜 하늘과 푸른 숲이 잘 어울리는지.
내려가는 길에는 유아숲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다.
내려가는 길, 뒤를 돌아보니 햇살이 눈부시다.
참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던 잣향기 푸른숲이다.
또 오고 싶고 다시 걷고 싶은 치유의 숲길, 누군가에게도 이 숲을 걸으라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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