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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여행

가현산 정상 일몰, 인천김포 일몰 보기 좋은 곳

by 앨리앨리쓰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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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산 정상 일몰, 인천 김포 일몰 보기 좋은 곳

 

인천과 김포에 맞닿아 있는 가현산 정상으로 일몰을 보러 가봤어요.

낮은 산이고 정상까지 오르는데 짧게는 20분도 걸리지 않아서

일몰을 보고 내려오는 시간도 적당하더라고요.

산은 낮지만 영종도로 가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까지 보일 정도로

탁 트인 풍경이 좋은 곳이에요.

멀리 보이지만 비행기가 쉼 없이 날아가는 광경까지 볼 수 있고요.

 

일몰을 보러 가는 것이 목적이겠지만 그전에 산책을 하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김포에서 가현산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가현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도 만나요.

경기둘레길 59코스와도 겹치는 구간이에요.

 

이곳은 김포 장기동 고창공원이에요.

가현산으로 가는 숲길로 갈 수 있더라고요.

 

무궁화동산이라고 하는데 아직 조성된 지 오래되지 않아서

무궁화가 큰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곳에서 가현산 숲길로 갈 수 있어요.

 

고창공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주차를 했어요.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경기 둘레길 리본끈이 있어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닌 것 같지만

조용하고 천천히 걷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김포 고창공원에서 출발하고 가현산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도로와 만나요.

 

경기둘레길 59코스라고 하네요.

숲길이 아니라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돼요.

 

이 길을 따라서 왼쪽 코어매트가 깔린 길을 걸으면 돼요.

 

오른쪽은 철담장이 있는데 군부대가 있던 곳인가 봐요.

영역표시 같은 작은 안내표지가 보이네요.

 

철 담장 위로 보이는 것이 딱 봐도 접근하면 안 되는 것 알겠죠.

 

따로 갈림길이 없어서 이 길을 따라 걸어가요.

 

이곳이 가현산 정상으로 갈 때 차로 접근하는 가까운 곳이에요.

주변에 작은 임시 주차장도 있고

위 사진에 보이는 갓길에 주차를 하기도 해요.

앞으로 직진하면 가현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어요.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쉬지 않고 오르면 15분, 천천히 오르면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가현산 정상 가는 길이에요.

가현산 정상 가까이에 가현정이라고 정자도 있어요.

가현정까지 1Km라고 되어 있어요.

가현산 정상까지는 조금 더 거리가 되는 것 같아요.

 

가현산 정상 가는 길은 산 길이라고 볼 수는 없더라고요.

이렇게 다 포장이 되어 있어서

차가 지나갈 수도 있거든요.

관계 차량만 오르는 것 같아요.

 

나무가 아름드리 크지는 않지만 그늘은 충분한 것 같아요.

등산은 절대 아니고 산책으로 작은 산의 정상까지 가는 기분은 낼 수 있겠어요.

 

가현산 안내를 볼 수 있어요.

이곳 가현산은 진달래 동산이 있어요.

가현산 정상이 진달래 동산이라 몇 번 보러 왔었거든요.

풍경이 좋으니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더라고요.

 

계단을 따라서 조금만 오르면 돼요.

 

이제야 숲길이 나오네요.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면 돼요.

 

이곳이 가현산 진달래동산, 정상이에요.

 

헬기장이 있어요.

 

정말 멀리까지 잘 보이더라고요.

날이 맑은 가을에는 처음 와봤는데 기대보다 풍경이 좋은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눈으로 보면 영종대교도 보이고

날이 이렇게 맑은 날은 인천대교까지 흐릿하지만 보이기도 해요.

주변에 영종도의 공항이 있고 김포공항 쪽으로 가는 비행기가 휘 돌아가는 지역이라서

자세히 보면 꽤 많은 비행기를 볼 수 있어요.

해가 지는 오후라서 검은 실루엣처럼 보이지만요.

비행기가 2분도 안되어 지나가는 줄 처음 알았어요.

 

방근 지났던 돌탑 쪽 하늘이에요.

 

아직 일몰까지는 시간도 많고 조금 더 직진해서 길을 가봤어요.

나무들이 멋지게 자라고 있더라고요.

 

식당도 아닌데 테이블과 좌석이 너무 좋은 것 같죠.

누군가 좋은 자리에 만들어 둔 것 같아요.

 

이곳이 가현정이에요.

가현정에서 풍경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서요.

잠시 쉬어가기만 했어요.

 

다시 정상 쪽으로 돌아오니 해가 그사이 지려고 하더라고요.

 

조금 더 기다리다 만난 가현산의 일몰이에요.

일몰을 보러 가면 항상 직전에 구름이 어디선가 몰려들더라고요.

낮에는 정말 깨끗하고 멀리 보이는 하늘인 것 같아도

해가 질 때까지 어떤 일몰을 보게 될지 알 수 없어요.

 

아주 멋진 일몰은 아니었지만 주변이 너무 많이 트여있어서

해 지는 것을 방해할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해가 지는 것만 오롯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해가 끝까지 지는 풍경은 보지 못하더라도 하늘은 예뻤거든요.

해지는 시간쯤 되니까 몇몇 분들이 오르긴 하더라고요.

해가 멋지게 질 수 없게 되자 금방 내려가긴 했지만요.

 

그래도 구름 속으로 해가 완전히 사라져서 안 보일 때까지 보는 것도 예쁜 것 같아요.

구름에 색을 비춰주니까요.

 

내려오는 길에 하늘에서는 달도 보게 되었던 하루였어요.

산책으로 나선 길이었는데 기다리며 일몰까지 볼 수 있었던

쉽게 오르는 가현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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