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된장국을 육수 없이 바로 끓이려고 해요.
반찬을 만들려면 이런저런 재료들이 은근히 많이 필요해요.
냉장고에 재료가 많지 않아도 주재료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반찬 만들어 먹는 것도 좋지요.
제대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면 준비시간이나 조리시간도 많이 들지만 재료 구입도 만만치않아요.
요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도 그래서인 것 같아요.
손님상이 아닌 집밥은 간단해도 되겠지요.
오늘은 된장 넣어 끓인 구수하고 따뜻한 시래기국이에요.
시래기와 된장에 마늘 넣어 끓이는 조리과정이 사진 찍을 것도 없을 만큼 간단해요.
초간단 시래기된장국 끓여서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집밥 한 그릇 먹으면 좋겠어요.
시래기된장국
3인분
시래기 한 줌, 된장 가득 한 숟가락, 다진 마늘 한 숟가락, 국간장 한 숟가락
물 800ml를 끓이고 된장을 숟가락 가득 퍼서 풀어요.
방금 밥을 하면서 쌀뜨물을 받아두었어요.
맹물에 끓여도 되고 멸치 몇 마리 넣어 간단 육수를 내서 끓여도 좋아요.
된장을 다 풀어 준 후 시래기를 헹구고 작게 잘라서 넣어요.
구입한 시래기는 아니고 만들어주신 시래기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고 있어요.
마른 시래기가 아니라서 불리는 과정이 없어요.
시래기는 충분히 끓여줘야 부드러워요.
시래기 넣고 마늘 넣고 7분을 더 끓여주었어요.
시래기된장국을 국간장으로 간을 해요.
된장이 들어가서 기본 간이 있으니 국간장은 조금 넣고 간을 본 후 추가하는 것이 좋아요.
간을 다 맞추고 3분 더 끓여요.
시래기국에 마늘을 거칠게 다져 넣었어요.
왠지 더 맛있어 보이는 느낌이거든요.
이번 시래기된장국에는 다른 재료들 없이 끓여서 맛도 순해요.
아침에 먹어도 부담 없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밥 한 숟가락 말아서 따뜻하게 먹고 하루도 힘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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