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금치나물보다 훨씬 더 자주 먹는 비름나물무침을 만들려고 해요.
비름나물은 줄기가 길어서 반 이상은 다듬어야 해요.
굵은 줄기 아랫부분은 질겨서 먹기 안 좋거든요.
비름나물은 줄기를 제외한 잎은 부드러워서 데칠 때도 살짝 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줄기 부분을 많이 잘라내요.
비름나물 다듬는 법은 간단해요.
비름나물은 줄기 끝까지 잎들이 잔뜩 붙어 있어요.
윗부분은 잎이 크고 줄기쪽 아래로 가면 잎이 작아져요.
다듬어도 못 먹을 정도로 작은 잎도 많아요.
비름나물의 윗부분에 잎이 많이 모여있는 끝을 3Cm쯤 잘라요.
줄기에도 잎들이 꽤 붙어 있는데 버리셔도 되고 귀찮지만 손으로 훑어서 분리해도 돼요.
줄기에서 떼어낸 잎들은 작지만 모두 손질하고 나면 무쳐도 될 만큼은 나와요.
갈색 줄기는 버리고 잎 위주로 나물을 만들어요.
비름나물 다듬는 법은 쉽지요.
된장비름나물 무치는 법
비름나물 반 봉지, 된장 두 티스푼, 다진마늘 한 티스푼, 고춧가루 한 티스푼, 간장 한 티스푼, 참기름, 참깨
비름나물 반 봉지면 다듬기 전 두 손에 넘치는데 다듬고 나면 많이 줄어요.
비름나물을 다듬은 후 끓는 물에 1분 데쳐요.
잎이 연해서 오래 데치면 물러서 뭉개져요.
데치고 물기를 짠 후 된장비름나물 무침 양념을 해요.
된장을 많이 넣지 않고 간장으로 같이 간을 했어요.
된장 두 티스푼, 다진마늘 한 티스푼, 고춧가루 한 티스푼, 간장 한 티스푼을 넣어요.
된장이 짜다면 간장을 적게 넣어서 간을 맞추는 게 나아요.
나물이 짜면 맛이 없잖아요.
참기름을 한 티스푼 넣고 양념과 잘 무쳐요.
비름나물 무치는 법이 간단하지요.
양념도 된장, 간장, 소금 중 선택해서 간만 맞추고 무치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요.
나머지는 입맛대로 추가하면 돼요.
매실액을 넣어도 산뜻한 맛이 나서 괜찮았어요.
된장비름나물을 무치고 그릇에 담고 참깨를 뿌려요.
비름나물은 작은 크기로 다듬고 만들어서 엉키지도 않고 부드러운 잎이 많아요.
시금치보다는 향이 많이 나고 깻잎보다는 살짝 약한데 비름나물만의 향이 있어서 맛있어요.
종종 색다른 맛의 나물이 생각날 때 간장양념을 하거나 된장양념을 해서 먹거든요.
오늘 밥상에는 된장비름나물 반찬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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