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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여행

고구려 대장간 마을, 경기도 구리

by 앨리앨리쓰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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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대장간 마을, 경기도 구리

 

이곳은 경기도 구리를 지나다 들러본 고구려 대장간 마을이에요.

관광지로 되어 있어서 들러봤는데 결론적으로는 크게 관심을 끌만한 건 없었어요.

입구에 있던 커다란 2층 건물의 1층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을 뿐 볼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고구려 대장간 마을은 경기도 구리시 우미내길 41로 되어 있어요.

주차장은 무료 요금이고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차를 피하기 약간 어려울 수 있어요.

들어가는 길에 주거지역이 있는데 주차를 해 둔 차들이 많더라고요.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 독특한 것들이 있긴 한데 통행을 못하거나 볼 수 없는 게 있어서

20분도 안 되어 다 둘러보는 정도라 추천할 만한 건 아니더라고요.

지나는 길에 궁금하면 가보는 정도예요.

 

고구려 대장간 마을은 구리둘레길 1코스의 시점이라서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 온 차들 보다는

둘레길을 걷기 위해 온 차량이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

 

주차장에 차단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관리하는 분도 없어요.

바닥은 비포장인 상태이고 줄로 주차선을 대충 그려진 정도이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니더라고요.

 

고구려 대장간 마을 첫 건물이에요.

 

건물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가면 들어가는 곳이라고 표지판이 되어 있어요.

 

나무와 돌로 독특한 건물이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가장 먼저 눈에 보인 건 동그란 벽과 동그란 지붕이었어요.

따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는 건 아니에요.

 

거믈촌이라고 써진 곳으로 들어가면

동그란 벽을 가진 공간 안쪽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거믈촌은 너와집인데 까지지붕이 특징인 건물이래요.

 

거믈촌 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자세히 보면 세세하게 잘 지어진 것 같은 구조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비 맞지 않게 지붕이 있는 것도 그렇고요.

 

안으로 들어서면 동그랗게 지붕이 있고 바닥도 나무로 되어 있어서

건물 안에서는 비를 맞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한가 봐요.

 

지붕이 둥그렇게 되어 있지요.

 

옆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하나가 열려 있었어요.

 

아까 밖에서 볼 때 동그란 벽과 지붕을 가졌던 공간이에요.

 

너와집이라고 하는데 창문을 자세히 보면 조각이 꽤 잘 되어 있었어요.

 

 

이곳은 대장간이라고 해요.

나무로 얼기설기 지은 것처럼 보이는데 탄탄한 것 같아요.

나무가 아주 반듯한 직선이 아닌 경우도 있어서

막 만들어 놓은 것처럼 보였나 봐요.

 

 

대장간에는 엄청 큰 물레방아가 있어요.

높이가 7미터나 된다고 해요.

 

건물 1층을 넘기는 높이의 물레방아예요.

이곳 대장간은 아차산 4보루에서 발굴된 간이 대장간에 상상을 더해서 만든 거래요.

진짜로 이런 마을이 있었던 건 줄 알았는데 상상이 살짝 더해진 거라고 하네요.

 

대장간 마을 옆으로 가면 담덕채라고 있어요.

일반 가정집의 구조인가 봐요.

고구려의 온돌은 방구들을 데우는 방식이 아니라

방 안에서 불을 지펴서 일부만 쪽구들을 덥히는 방식이고

음식도 하면서 난방도 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담덕채라고 안내판 뒤에 문을 보면 꽤 섬세한 나무 문양이더라고요.

고구려 때도 정말 저렇게 예쁜 문을 가졌을까 궁금하긴 했어요.

 

담덕채 안내판을 마주 보고 드라마, 영화 촬영장소라는 안내판도 있어요.

모르고 지나칠 뻔하게 구석에 있었어요.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가봤어요.

 

체험장도 있는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나 봐요.

 

고구려다방이라고 있는데

진짜 카페를 했던 공간이 아니었을까 짐작만 하고 있어요.

 

야외 공연장도 있고요.

아차산 일대 보루군을 설명하고 있어요.

고구려 대장간 마을을 만들게 된 간이 대장간이 발굴된 흔적이겠지요.

 

고구려 대장간 마을 입구에 있던 곳으로 돌아왔어요.

1층은 화장실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라서

앉아서 쉴 이유도 없더라고요.

넓은 곳은 아니었지만 천천히 돌아보니까 30분은 걸렸어요.

도로표지판에 안내도 되어 있고

구리에 가면 고구려 대장간 마을이 있다는 걸 알아서

독특하다 싶어서 와보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는 약간 실망이었지만

지나는 길에 한 번 봤으니 그걸로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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