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은 들이나 밭 어디든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예전에는 나물로 먹는 줄 몰랐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나물로 나오는 걸 보고 만들어 먹게 되었어요.
비름은 깻순이나 시금치처럼 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돼요.
다른 나물들과는 다른 비름나물의 독특한 맛이 있는데 강한 향은 아니라서 반찬으로 좋아요.
봄에 먹고 다른 계절에는 잘 못 보았는데 가을에도 마트에 있었어요.
된장으로 무치기도 하고 고춧가루를 넣어 무침을 만들기도 해요.
이번에는 새콤달콤하게 매실액을 넣어서 비름나물 무침을 만들었어요.
참기름 넣어 고소하게 입맛 도는 나물 반찬으로 좋아요.
비름나물
비름나물 반 봉지, 매실액, 소금, 마늘가루, 참기름, 참깨
비름나물 반 봉지를 하나하나 굵은 줄기의 반 이상을 잘라내고 손질해요.
굵은 줄기가 없어서 끓는 물에 1분 데치면 돼요.
두 손 가득 다듬었던 나물이 데치고 물기를 짜주면 한 주먹이 되네요.
된장이나 고춧가루 같은 강한 양념을 안 할 거라서 새콤달콤하게 매실액을 넣었어요.
매실액 없이 무쳐도 맛있는데 또 다른 나물맛이 나게 무친다면 넣어줘도 좋아요.
나물의 간을 소금으로 맞추는데 조금 적게 넣어요.
바로 간장으로 간을 더 해줄 거라서요.
간장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춰요.
소금만 넣어 맞추는 것보다 간을 깊게 해주는 맛이 나는 것 같아서 두 가지로 간을 맞췄어요.
다진 마늘을 사용하지 않고 마늘가루를 사용했어요.
마늘향은 내주면서 비름나물에 따로 건더기가 없게 깔끔하게 해주거든요.
다진 마늘을 넣어도 돼요. 마늘가루가 있어서 대체해봤어요.
비름나물과 궁합이 잘 맞는 참기름도 듬뿍 넣어서 고소하게 무쳐요.
끝으로 참깨도 뿌려서 무치면 돼요.
비타민A와 칼슘이 풍부한 비름으로 무친 나물이에요.
비름나물의 맛과 새콤달콤 매실액, 고소한 참기름의 향도 그대로 있는 무침이에요.
쉽고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비름나물로 오늘 한 끼도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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