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적산 공원 둘레길 따라 산책하며 정상까지
인천 원적산 공원에서 둘레길을 걸으며 정상까지 다녀왔어요.
날씨가 좋은 날이라 더 좋았던 산책이었고요.
원적산 공원 주차장은 넓은 편이더라고요.
사람들도 많았지만 주말이라도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는 있었어요.
주차장 바로 옆으로 공원 가는 길에 매점도 있고
아이들이 인라인도 타기 좋은 광장이 있어요.
같은 10월인데 날이 더웠던 10월 초에 비해
갑자기 가을이 쑥 와버린 10월 말이 되었네요.
지금 가면 어느 산이든 어느 숲이든 가을로 색이 다 변했을 거예요.
원적산 공원 매점 옆으로 바로 화장실도 있고요.
이렇게 멋진 길도 이어져요.
정자가 있는 곳까지 오는 길이 봄에도 멋있고 여름에도 초록이라 예쁘더라고요.
가을에는 노랗게 변한 잎고 떨어지는 낙엽까지 예쁠 것 같아요.
정자에서 왼쪽으로 가는 길로 유아숲체험원도 있더라고요.
원적산 정상까지는 가는 길이 정말 많아서
어디로 올라가도 정상으로 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예요.
둘레길을 돌다가 정상으로 가는 길을 가다보면
이곳저곳에서 올라오는 길들의 표지판이 많았거든요.
울창하게 큰 나무들의 숲 안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쉬기도 하더라고요.
이곳에도 어린이 숲놀이터 같은 곳이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막혔어요.
하늘이 맑은 날, 아직 단풍이 들기 전의 숲이라 푸른 색감이 예쁘더라고요.
이 길을 따라 가면 원적산 둘레길도 만나고 정상까지도 갈 수 있어요.
원적산 둘레길, 정상으로 가는 길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어느 길도 가도 되겠어요.
그리고 주택가에서 가깝지 않은 길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편이더라고요.
길은 나 있어서 그냥 따라서 올라가기만 하면 돼요.
처음에는 표지판이 없어서 맞을까 싶지만 길이 하나만 있으니까요.
일단 따라가 보는 거예요.
가다가 혹 만나는 분께 길을 여쭤도 좋고요.
아, 드디어 원적산 둘레길 표지판을 만났어요.
원적산 둘레길이 동그랗고 그 가운데로 원적정(팔각정)과 정상가는 길이 있거든요.
조금 더 가면 데크 정상이 있고 지나서 원적산 둘레길로 따라갈 거예요.
이제 마대도 깔려있는 제대로 둘레길을 만났어요.
중간중간 이렇게 합류하는 길이 많아요.
산 아래에서 둘레길로 어디든 올라올 수 있더라고요.
저희가 원적산 공원에서부터 올라왔던 길은 한적했는데
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또 있더라고요.
원적산 정상이 아주 높은 건 아니라서 산책하듯 걸어서 좋아요.
그리고 바다가 가까운 곳이라서 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해요.
원적산 원적정, 팔각정이에요.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다행이에요.
멀리 바다도 보이고요.
비둘기 한 마리가 보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서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이렇게 숲길은 대부분 그늘이에요.
나무들이 아주 크지는 않아서 울창하지 않지만 오히려 하늘도 조금씩 보이고 좋았어요.
그늘은 충분해서 좋아요.
오르다 보면 이렇게 바위 가득한 길을 만나는데요.
바위로 오르지 말고 오른쪽으로 오르라고 하네요.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오른쪽으로 조금만 돌아서 가다가 왼쪽으로 산을 오르면 정상으로 가요.
오, 멋진 풍경이 나왔어요.
나무들이 우거지면서 정상 근처가 동그랗게 하늘을 보여주더라고요.
저길 지나면 원적산 정상이에요.
이곳이 원적산 정상이에요.
쉴 수 있게 벤치가 여럿이라 좋아요.
벤치는 모두 그늘에 있고요.
원적산 정상, 해발 211미터라고 해요.
정상에서 쉬는 동안 바라본 하늘이에요.
아직 단풍이 들기 전 가을의 초입이었는데
하늘이 정말 예쁘고 맑아서 좋았어요.
정상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올랐던 길을 조금 내려서 원적산 둘레길로 다시 합류할 거예요.
원적산 팔각정-원적산 정상-데크 정상이에요.
아, 데크 정상은 조금 기대 이하였지만 풍경은 정말 좋았어요.
방금 지나온 길이고요.
이제 내려갈 길이에요.
다시 원적산 공원으로 가아하니까요.
내려가는 계단도 풍경도 시원하고 좋아요.
원적산 둘레길 표지판이 종종 나타나서 길을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길 참 좋지요.
어느새 원적산 공원 근처에 오게 됐어요.
원적산 공원에서 출발해 원적산 둘레길의 반을 돌고 정상까지 다녀오는 길이
험한 편은 아니라서 꽤 길었지만 1시간 반 동안 산책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가을이면 또 다른 색으로 변할 원적산이에요.
중간에 둘레길 일부 구간이 10월 중순까지 공사 중이었더라고요.
며칠만 지났으면 공사가 끝났을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10월 말이니까 공사는 다 끝나서 둘레길을 온전히 걸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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