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산적꼬치전 만드는 법, 스팸 요리
돼지고기 등심으로 산적꼬치전 만들기예요.
산적을 만들 때 맛살을 주로 사용하는데 색이 선명하고 빨간색으로 예쁘게 보여요.
그런데 명절이 되면 스팸 많이 들어오잖아요.
맛살 대신 쌓여있는 스팸으로 요리할 수 있는 산적꼬치전이에요.
빨간 맛살이 아니라서 색이 아쉬울지는 몰라도
맛은 정말 좋아요.
이미 간이 잘 맞고 맛있는 스팸이 들어갔고 아삭하게 단무지까지 꼬치에 끼웠으니까요.
이쑤시개 하나에 5가지 재료를 하나씩 끼워주면 돼요.
돼지고기 등심, 스팸, 단무지, 느타리버섯, 파를 넣은 거예요.
돼지고기 산적꼬치전 만드는 법, 스팸 요리
돼지고기 등심(돈가스용), 스팸, 단무지, 느타리버섯, 중파,
계란, 밀가루, 소금, 후춧가루, 이쑤시개
돼지고기로 산적꼬치전을 만들기 좋은 부위로
등심 돈가스용이 있어요.
도톰하게 되어 있고 살코기 위주라서 길게 잘라서 꼬치에 끼우기 좋아요.
스팸은 끓는 물을 부어 3~5분 정도 담가서 불순물을 제거해요.
단무지, 느타리버섯, 중파를 크기와 두께에 맞도록 골라서 길이대로 잘라요.
산적에 끼울 꼬치에 조금 굵은 쪽파를 넣어도 되고
대파보다 작은 중파가 있어서 쪽파 대신 끼워도 잘 맞아요.
돼지고기 등심을 꼬치에 끼울 크기로 자를 때는
다른 재료보다 조금 도톰하고 조금 길게 잘라야 해요.
고기는 익으면서 크기가 줄어드니까요.
자른 돼지고기는 소금, 후춧가루 살짝 뿌려서 밑간 해요.
이쑤시개에 5가지 꼬치 재료를 끼워요.
느타리버섯과 중파에는 간을 따로 하지 않았어요.
단무지와 스팸이 있어서 간은 충분하고
돼지고기에도 간을 했으니까요.
이쑤시개에 끼운 산적꼬치는 밀가루를 얇게 묻혀요.
한 번씩 털어주면 뭉친 밀가루가 떨어져요.
계란물은 곱게 풀어주는데 따로 간을 하지 않았어요.
이번에 만드는 스팸과 단무지가 들어간 산적꼬치 재료에 간이 세거든요.
꼬치에 계란물을 묻혀요.
팬에 기름을 2큰술 정도 두르고 중불에서 예열을 해요.
약불로 낮추고 계란물 묻은 산적을 올려요.
불은 중불과 약불에서 조절하면서 만들면 돼요.
꼬치의 재료들 사이에 빈 부분이 있으면 계란물을 살짝 더해줘요.
뒤집은 산적꼬치는 주걱으로 살짝 눌러주면 고르게 정리된 전을 만들 수 있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산적꼬치전이에요.
맛있는데 명절 음식 같고 손도 조금 가는 편이라서 아주 가끔 먹는 정도예요.
명절 선물로 들어온 스팸에 돼지고기까지 꽂아 만든 산적은
꽤 맛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예요.
손이 가지만 다들 좋아하니까 만들 수밖에 없는 산적꼬치전이에요.
예전처럼 명절에 음식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지만
전을 만들 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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