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맛탕 만들기
당근은 건강한 재료인데 보조로 조금 들어갈 때는 괜찮지만
당근만으로 만들어 먹는 메뉴는 좋아하는 경우에만 먹겠죠.
그래도 건강하고 저칼로리여서 다양하게 먹으려고 하는 편이지만요.
요리할 때 넣어주면 색감이 선명해서 좋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재료라서 당근만 볶아서 먹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당근을 달달하게 먹을 맛탕을 만들어봤어요.
슬라이스 아몬드를 넣고 튀긴 당근을 시럽에 버무려 만든 맛탕이에요.
고구마처럼 단맛이 있는 재료는 아니지만
색다르게 먹어볼 만한 것 같아요.
당근 맛탕 만들기
당근 작은 것 2개, 설탕 1/2컵, 올리고당 2큰술, 물 1/4컵, 슬라이스 아몬드
당근 맛탕 재료는 간단해요.
시럽을 만들 설탕과 작은 당근 2개, 슬라이스 아몬드를 준비했어요.
당근이 작아서 동그랗게 자르거나 반달로 1Cm 이하 두께로 잘랐어요.
당근을 기름에 튀기기 전에 전자렌지에 1분 정도만 먼저 익혀줬어요.
기름에 당근을 튀겨요.
바삭한 감이 덜 해서 튀긴 당근을 팬에 노릇하게 잠깐 더 구웠어요.
맛탕의 시럽은 설탕을 넣고 물과 올리고당을 조금 섞어주는 거예요.
저어주지 않고 그대로 약불에서 천천히 녹여요.
설탕 시럽이 다 녹으면 튀겨두었던 당근과 슬라이스 아몬드를 넣어요.
골고루 시럽이 묻도록 당근을 뒤적여요.
당근 맛탕이라고 하니까 반응은 덜 맛있을 것 같다는 것이었어요.
그래도 당근 좋아하고 자주 먹으니까 색다르게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어쩐지 간을 조금 해주면 반찬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당근은 자주 볶아서 반찬으로 먹고 있는데
당근 맛탕은 단맛이 있어서 자주 만들지는 않겠지만
설탕이 있어도 가벼울 것 같은 칼로리라 가끔 먹어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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