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는 법, 꼬막 양념장 만들기

 

꼬막 삶는 법, 꼬막 양념장 만들기

 

날이 차가워지면 먹을 수 있는 꼬막, 지금이 먹기 좋은 철이잖아요.

탱탱하게 살도 좋고 맛도 있고요.

꼬막을 해감하고 삶고 껍데기를 까고 양념장만 얹어주면 맛있어요.

꼬막 껍데기의 반쪽에 꼬막이 남겨진 채로 두지만

편하면서 한 입 가득 먹거나 밥에 비벼 먹고 싶을 때는 다 까주면 돼요.

 

꼬막 껍데기를 그릇 삼아 남겨두고 양념장을 얹어두면 하나씩 까먹는 재미도 있고요.

통통하고 탱탱하게 꼬막 살이 올랐더라고요.

배송받았는데 여전히 살아 있었거든요.

 

꼬막 1Kg이 팩으로 포장되어 있어요.

이제 맛있는 꼬막을 삶고 양념장을 만들어 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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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삶는 법, 꼬막 양념장 만들기

 

꼬막 1Kg, 소금 1큰술 반,

진간장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올리고당 1/2큰술,

참기름 1/2큰술, 대파 2큰술, 깨소금 1큰술

 

꼬막을 먼저 장갑을 낀 채로 박박 문질러 줘요.

뻘이 껍데기에도 많이 묻었거든요.

 

꼬막데기를 물에 씻다보면 맑은 상태가 돼요.

이제 껍데기는 거의 다 씻어준 거예요.

 

이제 꼬마을 해감해줄 거예요.

소금은 1큰술 반 정도, 숟가락으로 2숟가락이면 돼요.

물은 1리터 기준이고요.

 

꼬막을 소금물에 담가두고 빛이 들어가지 않게 덮어둬요.

쟁반이나 검은 봉지로요.

이렇게 1시간 정도 지나면 뻘을 조금 뱉어내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는 편이에요.

 

이제 꼬막을 삶을 거예요.

푹푹 삶는 건 아니고 가볍게 데치는 것처럼 해 주면 돼요.

오래 삶으면 질겨져서 맛이 없거든요.

꼬막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으면 꼬막을 부어요.

 

꼬막은 한 방향으로 저어주면서 삶는 시간은 1분~2분 이내면 돼요.

꼬막이 하나씩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뻘만 가득 든 꼬막도 벌어지네요.

 

삶은 꼬막은 물을 빼주고 잠시 식혀요.

 

삶은 꼬막은 대부분 입을 벌리고 있는 상태라서 손으로 깔 수 있어요.

 

혹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꼬막이 있을 때 숟가락을 뒤에 넣어서 벌어지게 해주면 돼요.

껍데기가 딱 분리되거든요.

 

꼬막을 식히는 동안 양념장을 간단히 만들어줬어요.

진간장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올리고당 1/2큰술, 참기름 1/2큰술 넣어요.

 

다진 대파 2큰술 넣어 섞어주고요.

 

깨소금 1큰술도 넣어요.

매콤한 맛을 내고 싶다면 고춧가루 추가해주고 고추도 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껍데기를 모두 깐 꼬막과 반만 깐 꼬막, 그리고 꼬막 양념장이에요.

 

껍데기 있는 꼬막은 이대로 하나씩 까먹으면 꼬막을 먹는 맛이 더 나는 것 같아요.

밥 비벼 먹을 꼬막은 껍데기를 모두 까고 양념장도 끼얹어주었어요.

 

이렇게 숟가락 가득 꼬막을 먹는 맛,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꼬막을 까는 수고로움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맛이겠죠.

밥에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꼬막 1팩 1Kg으로 푸짐하게 꼬막을 먹을 수 있는 한 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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