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감자탕 만드는 법
감자탕은 직접 만들어 먹으려면 복잡하고 번거로워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요즘 나가기도 어렵고 묵은지가 있어서 등뼈로 감자탕 만들어 봤어요.
묵은지에 감자, 그리고 푹 익힌 등뼈가 있으니까
맛없을 수 없더라고요.
묵은지가 있으면 돼지 등뼈의 냄새도 더 안나는 것 같고
국물 맛도 시원해져서 맛있어요.
직접 요리하니까 감자도 부족하지 않게 넣어주고
등뼈는 젓가락으로 떼어도 잘 뜯어지게 푹 끓여서 좋아요.
들깻가루까지 넣어주니까 고소함도 올라가요.
국물이 진하기도 하고요.
묵은지 감자탕 만드는 법
돼지 등뼈 1Kg, 통마늘 5쪽, 생간 반쪽, 맛술 2큰술
묵은지 1/2쪽, 감자 3개, 대파 1대, 들깻가루 2큰술,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물 1컵
묵은지 감자탕에 넣어줄 양념장을 만들어둬요.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된장 1큰술 넣고요.
다진마늘 2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2큰술 넣어주고요.
물 1컵을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요.
돼지 등뼈는 찬물에 6시간 담가서 핏물을 빼요.
핏물이 빠진 등뼈는 한 번 헹궈줘요.
돼지 등뼈로 감자탕 끓일 때 냄새 없이 만들기 위해
애벌 삶기를 해줄 거예요.
물 1.5리터에 맛술 2큰술을 넣고 통마늘 5쪽과 생강 반쪽을 잘라서 넣어요.
끓는 물에 돼지 등뼈 1Kg를 넣고 5분만 애벌 삶기 해주면 돼요.
끓는 물에 돼지 등뼈를 넣어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요.
애벌 삶기 한 물은 버릴 거니까요.
삶은 등뼈는 찬물에 담갔다 건져주고
기름기가 많은 부분 등을 손질해줘요.
그래야 냄새도 안 나고 맛있는 등뼈 감자탕이 되니까요.
돼지 등뼈는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먼저 끼얹어 버무려줘서 간이 배도록 해줘요.
양념장에 재우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감자탕을 끓일 거예요.
묵은지도 넣어주고 오래오래 끓여줄 거니까요.
묵은지는 반포기의 양념을 털어주고 한 번 가볍게 헹궈줘요.
묵은지를 꺼낼 때 같이 있던 김칫국물은 같이 넣어줬어요.
간이 잘 맞아서 양념장에 추가로 간을 안 해줘도 되더라고요.
묵은지를 바닥에 깔면 타거나 너무 익어버릴 수 있어서
등뼈 위에 덮어주듯이 올려주고 물 1.2리터를 넣고 끓이기 시작해요.
30분째 끓이고 있는 묵은지 감자탕이에요.
묵은지가 익어가면서 색이 변하고 있어요.
묵은지 감자탕을 1시간 이상 끓여서 푹 익혀줄 거예요.
끓이는 동안 국물이 너무 많이 줄었다면 약간 보충해줘도 돼요.
50분 끓여준 묵은지 감자탕이에요.
묵은지의 색이 푹 익어서 변했지요.
감자 3개를 반으로 잘라서 넣고 20분 더 끓여줄 거예요.
감자 넣고 20분을 더 끓인 묵은지 감자탕에 들깻가루 2큰술, 대파 1대를 송송 썰어서 넣어요.
미리 잘라서 냉동해둔 대파를 넣어줬어요.
들깻가루와 대파 위에 국물을 끼얹어가며 3분 정도 끓이고 불을 꺼요.
1인분씩 먹기 좋게 담아낸 묵은지 감자탕이에요.
잘 익은 감자도 넉넉하고 아주 푹 익은 묵은지도 맛있어요.
등뼈는 젓가락으로 들어올리기만해도 잘 분리되고요.
잘 익은 묵은지와 국물, 감자와 등뼈까지
커다란 한 그릇 담아서 아주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체력을 보충해줄 것 같은
묵은지 등뼈 감자탕 만들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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