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해진 겨울 시금치로 만드는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겨울이 되면 시금치의 키는 작아지고 달달한 맛은 올라가지요.
시금치를 사러 가면 섬초나 남해초, 포항초 중에서 골라요.
작고 탄탄하면서 단맛도 나는 시금치예요.
여름에 나오는 키가 큰 시금치는 맛이 밍밍하거나 씁쓸한 맛이 나기도 해요.
김밥 싸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나물로 먹기에는 맛이 없어요.
그래서 시금치나물을 주로 겨울에 먹어요.
키가 작은 겨울 시금치 섬초, 남해초, 포항초는 한 단이 작아요.
시금치나물을 무치면 한두 끼 반찬으로 먹기 좋은 양이 돼요.
간단히 시금치나물 무치는 법으로 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마늘을 다지는 대신 양파를 잘게 다져서 넣었어요.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섬초 한 단, 양파 약간, 소금, 간장, 참기름, 참깨
시금치는 뿌리부분을 다듬고 흙먼지가 없도록 씻어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2분 데쳐요.
데친 시금치를 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고 한 번 잘라서 먹기 좋게 해요.
시금치 한 단을 데치고 물기를 짜면 두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양이에요.
양파는 슬라이스로 썰어서 찬물에 5분 담그고 매운 맛을 빼요.
슬라이스한 양파를 잘게 다지듯 썰어요.
시금치나물 무침에 양파를 같이 넣을 거예요.
간은 소금으로 두 꼬집 넣고 간장은 아주 조금 넣어요.
숟가락으로 재기에 적을 정도 양인데 찻스푼으로 반이 안 돼요.
소금만 넣는 것 보다 맛이 좋아요.
액젓을 넣기도 하는데 전 간장으로 대신하는데 맛이 깔끔해요.
참기름을 두르고 참깨를 뿌려서 조물조물 무쳐주면 금세 시금치나물이 돼요.
찬 바람을 맞고 자란 시금치가 맛이 훨씬 좋아요.
키가 작아서 먹기도 좋고 단맛도 가지고 있어요.
매운 맛을 제거한 양파를 넣어주면 시금치나물의 맛이 더 올라가요.
간단하지만 맛있어진 겨울 시금치로 오늘 밥상에 반찬이 하나 더 완성되었어요.
쌀쌀해지는 날씨가 되니 밖으로 나가는 게 더 싫어지고 있다지요.
집에서 간단하게 쉽게 만들어 먹는 밥상으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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