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육수 내고 순두부와 계란 넣어 끓이는 순두부찌개예요.
양념도 간단하고 재료도 간단하게 준비해서 짜거나 매콤한 맛 없이 순하게 끓이려고 해요.
순두부찌개지만 순두부국이라고 불러도 돼요.
따뜻한 국물에 밥 말아 먹어도 되고 아침 국물로 먹기에도 좋아요.
순두부 1봉으로 2~3인분 끓여도 많아서 두 끼는 넉넉하게 먹어요.
행사 때 받아둔 바지락통조림이 있어서 바지락 순두부찌개를 만들었어요.
바지락통조림은 처음 사용하지만 국물 맛내기에 좋을 것 같아서 활용했어요.
바지락 순두부찌개
순두부 1봉, 계란 3개, 바지락통조림, 대파, 멸치육수,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 마늘
냄비에 육수 낼 멸치와 마른 새우를 넣고 끓여요.
육수가 끓으면 2분 후 건더기를 건져내요.
물이 끓고나면 멸치 냄새가 나고 우려졌으니 육수로 사용해도 돼요.
멸치를 오래 끓이면 씁쓸한 멸치 맛도 강해지고 멸치 부스러기도 생겨서 일찍 건져냈어요.
국물용 중간크기 멸치라 따로 내장 손질하지 않고 사용했네요.
육수 내는 국물 다시팩은 사용하지 않아요.
종이로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플라스틱 섬유도 같이 들어있어서 초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하네요.
멸치 육수에 순두부를 숟가락으로 듬성듬성 떠서 넣어요.
가지고 있던 바지락통조림을 넣어요.
멸치육수를 내었으니 간단한 재료로 끓이려면 바지락은 굳이 안 넣어도 돼요.
고춧가루도 한 숟가락 반을 넣어요.
국간장을 세 숟가락 넣고 끓여요.
순두부찌개가 끓어오르면 대파를 넉넉하게 넣어요.
국물이 싱거울 수도 있다면 이 때 간을 보고 추가로 간을 해주면 돼요.
끓고 있는 순두부찌개 국물에 계란을 3개 넣어요.
국자로 살살 저어서 풀어주고 노른자 한 개는 깨고 두 개는 깨뜨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요.
3분 더 끓여주고 불을 꺼요.
노른자가 살아 있는 바지락 순두부찌개가 되었어요.
고춧가루로 빨간색이 되었지만 맵지도 짜지도 않아서 국처럼 마셔도 자극적이지 않아요.
간단하고 빠르게 멸치와 새우로 육수를 내어서 국물도 시원해요.
매콤한 맛이 좋다면 고춧가루나 후추가루, 고추를 넣어주면 얼큰한 순두부찌개가 되겠지요.
10분이면 끓이는 간단 순두부찌개로 오늘도 따뜻한 한 끼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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