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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여행

김포 국제조각공원 가는 산책길 월곶 군하숲길 통진향교까지

by 앨리앨리쓰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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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국제조각공원 가는 산책길 군하숲길 통진향교까지

 

여행이 많아지니까 어딘가 가려해도 사람들이 많고 복잡해지더라고요.

강화도 가는 길에 만나는 김포는 작지만 잠시 산책하기 좋은 길들이 꽤 있어요.

우연히 군하숲길이라고 이름이 예쁘다는 느낌이 들어 기억해 뒀던 곳을 다녀왔어요.

날이 좋은 봄에는 자그마한 산책길이라도 괜찮으니까요.

 

다녀온 분들이 군하숲길이 작지만 김포 국제조각공원이랑 연결되어 있다 해서

산책을 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군하숲길~국제조각공원으로 걸으면 2시간 가까이 된다고 해서

김포 월곶생활문센터를 네비에서 찾아갔어요.

주차장이 있어서 무료로 주차가 가능해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서 그런지 한가하더라고요.

군하숲길이라고 되어 있어요.

 

한옥 지붕 모양도 그렇고 커다란 느티나무가 맞아주니까 안정감이 들고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느티나무 수령이 250년에서 400년이 넘은 것도 있어요.

뭔가 오래된 동네 같고 고즈넉할 것 같아서 좋았어요.

 

군하숲길이에요.

이름도 예쁘고 산책길은 넓지 않고 아담해요.

 

곧 여름이 온다고 초록으로 가득한 길이 그늘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파란 하늘이랑 무성한 나뭇잎까지 편안하면서

기분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군하숲길이라고 해서 길이 약간 길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5분만 걸어도 거의 끝나가더라고요.

작은 쉼터가 나와요.

 

아담하게 포토존도 있어요.

 

100m만 가면 김포 국제조각공원이 나온다고 해요.

군하숲길이 벌써 끝나네요.

군하숲길에는 수국길이라고 적혀 있던데

수국이 많이 핀다면 좋겠네요.

 

50m 남았다고 알려주는 길 앞에 보라색 표지판이 보여요.

 

이곳부터 김포 국제조각공원이래요.

국제조각공원에는 번호가 있는데 여러 갈래 길에서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보라색으로 알려주는 길은 무장애길이고 초록색은 일반 관람로라고 해요.

다만 지금은 코시국이라서 관람을 다 할 수가 없더라고요.

반 정도는 못 보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익룡 조각이 있는 계단을 따라서 무장애길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걸었어요.

 

김포 국제조각공원에 무장애길이라고 있는데

매트가 깔린 길이라 유모차가 지나가거나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해요.

데크와 마사토길로만 되어 있는 다른 무장애길과는 달라 보였어요.

관람을 다 할 수 없어서 다 살펴보지는 못했어요.

 

철쭉 사이로 조형물이 있는데 '개화'라고 하네요.

꽃이 피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김포 국제조각공원이 숲인 줄 몰랐는데

아늑하고 걷기에는 좋은 길이더라고요.

나무 가득한 길이 신선한 공기라서 좋아요.

 

쉬는 공간인지 조각 작품의 일부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조각 작품들이 많은 공간이 이어지는데 볼 수가 없었어요.

 

국제조각공원 숲 곳곳에는 조각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숨어 있어요.

번호가 있으니까 보면서 무얼 봤는지 알 수도 있고

길을 찾는데도 도움이 되고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다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요.

 

30분 남짓 걸으니까 국제조각공원이 끝나가요.

 

다시 월곶생활문화센터로 오면 주차장에 통진 현감, 부사 선정비가 있어요.

이제 김포 군하숲길과 국제조각공원을 다 걸었어요.

 

주차장에서 나가다 무언가를 봤어요.

통진이청, 통진향교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동네 별난★길 선정 역사길이라고 쓰여 있어요.

바로 옆이라서 걸어봤어요.

 

통진 이청이라고 해요.

수수한 한옥 건물 하나이고 아무것도 없어요.

철문은 잠기지 않았지만 닫아두었고요.

 

간단히 통진이청에 대해서 설명된 글만 읽어봤어요.

이런 곳이 남아 있는 것이 좋겠지만 계속 관리된 것은 아니었어요.

 

통진이청을 지나 작은 집들 사이로 길이 있나 싶을 때 안내가 있어요.

그리고 길인가 맞나 싶은 곳을 따라가야 해요.

 

동네 좁은 길을 따라 가면 통진 향교가 나와요.

이곳도 수령 400년은 된 느티나무가 많아요.

오래된 곳이죠.

 

하지만 통진향교도 들어갈 수는 없더라고요.

김포로 한적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다녀와봤어요.

작고 아담한 군하숲길, 이어진 국제조각공원, 안내를 따라갔던 통진이청과 통진향교예요.

추천할만한 길이나 볼만한 것은 아니지만

조용하게 힘들지 않은 산책길로는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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