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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여행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는 9월 초가 예쁘다

by 앨리앨리쓰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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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9월 초 개화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는 9월 초에 개화해요.
개화가 된다해도 꽃봉오리일 것 같아서 9월 10일이 지나 다녀와봤어요.
이전에도 다녀와 본 곳이라 기대하면서 말이에요.
말하자면 메인 사진이 위 사진 정도니까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실망하긴 했어요.
다행히 하늘이라도 파랗게 맑은 것이 다행이지요.

이렇게 멋지게 한꺼번에 활짝!
개화할 줄 알았고 귀엽고 예쁜 노란 해바라기를 기대했어요.
지난해에 다녀왔을 때는 정말 해바라기를 본 것 중에 가장 예뻤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를 참 많이 했거든요.

멀리 봐도 가까이 봐도 예쁘게 핀 해바라기예요.
한꺼번에 이렇게 예쁘게 피울 수 있을까 싶었어요.

햇빛이 달라서 그렇다기보다는 해바라기가 조금 다른 것 같더라고요.
날씨가 다르니까 해바라기가 자라는 것도 다르겠지요.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는 9월 초에 볼 수 있다고 해서
지난해에는 9월 10일 전에 다녀왔었던 것이고
이번에는 활짝 피었기를 기대하며 9월 10일 이후에 다녀온 거예요.
지난해와 다른 점이 또 있다면 사람이 정말 많았다는 것도 있어요.
해바라기 축제 안 한다고 홍보하더니
사람은 정말 많아졌어요.

이번에 심은 해바라기가 약간 다르다고 느꼈던 게
해바라기가 큰 것 같았거든요.
이미 해바라기 꽃은 지고 씨앗이 다 생겼어요.
해바라기 구역에 따라 지금 조금 피운 것도 있지만요.

해바라기가 씨앗 때문에 무거워서 모두 고개를 숙였더라고요.

길 옆의 해바라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녀서 망가져 있거나
장난스럽게 만져져 있더라고요.

노란 잎은 이미 시들었지만 씨앗이 가득한 해바라기라도 가까이 가봤어요.
정말 크고 무겁더라고요.

해바라기 구역에 따라 아직 노란 꽃잎이 덜 진 곳도 있어요.
다만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마구 들어간 곳이 있어서
지난해 조용했던 해바라기 꽃밭을 기대했다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헉. 놀랬던 건 호로고루를 해바라기가 없어도 여러 번 다녀왔던 곳인데
사람이 빽빽하게 서 있는 광경은 처음 봤다는 거예요.

지난해에는 넓은 잔디광장도 예쁜 바람개비가 가득했는데
이번에는 꾸미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줄지어 올라가는 호로고루 성지의 하늘계단이에요.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려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요.

호로고루에 올라서 보는 망향단 쪽 풍경이에요.

뒤돌아서 앞쪽으로 보면 해바라기 꽃밭이 있고요.

다시 호로고루 해바라기 꽃밭으로 내려왔어요.
아직 꽃잎이 남은 해바라기인데 모두 고개를 숙여서
방긋 웃는 것 같은 해바라기를 볼 수는 없었어요.
지난해보다 4~5일 늦게 왔는데 꽃이 있는 걸 보니까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는 진짜 딱 9월 초에 와야 하는 것 같아요.

해바라기는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지만
연천 호로고루는 탁 트인 풍경을 보기 좋고
바람쐬러 드라이브하다 들러볼 만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조금 실망했던 것도 있지만
아마 다음해에도 해바라기를 보러 다시 올 것 같아요.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는 9월 초가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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