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깨살로 만드는 느타리버섯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 소고기 홍두깨살, 느타리버섯으로 만드는 장조림이에요.
하나씩의 재료들로 만들어도 간단히 장조림이 되고 맛도 있어요.
좋아하는 재료들을 다 넣어주고 꽈리고추 몇 개 넣어주면
개운하게 더 맛있는 장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고추는 적게 넣었지만 매콤하게 더 넣어줘도 돼요.
메추리알 장조림 자주 만들지만 깐메추리알은 처음 구입해서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편할 수가,
게다가 깐메추리알이 훨씬 더 비쌀거라는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나름 괜찮다는 후기가 있는 깐메추리알을 선택했어요.
장조림에 소고기는 홍두깨살을 선택했는데 살코기의 결이 살아 있어 좋지만
약간 질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1시간 이상 끓여서 만드는 오래 걸리는 장조림 만들기예요.
홍두깨살로 느타리버섯 메추리알 장조림 만드는 법
홍두깨살 400g, 깐메추리알 1Kg, 느타리버섯 200g,
꽈리고추, 대파 2개, 통후추, 맛술, 진간장
냄비에 홍두깨살이 잠기도록 부어주고 한 번 끓어오르면
많은 거품이 나오는데 바로 버려주고 다시 물을 부어 끓여요.
10분 정도 끓여서 홍두깨살을 꺼내 식혔다가 찢어주고요.
맛술 2큰술 넣어주고 대파 2개, 통후추 10알 정도 넣고 끓여요.
10분 정도 끓여주고 대파, 통후추를 건져내요.
30분을 홍두깨살만 넣은 채로 더 끓여요.
소고기를 집게 두 개로 찢어도 될 정도로 익혀줄 거예요.
진간장을 1컵, 200ml 정도 부어요.
진간장 넣고 통마늘 넣는 동안 3분 더 끓였고요.
메추리알을 넣어요.
메추리알을 넣었을 때 잠길듯 말듯 물을 맞춰주면 돼요.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하나씩 떼어주며 씻어서 물기를 빼두었다가
장조림에 넣어주고요.
메추리알, 느타리버섯 넣은 장조림은 10분 더 끓여요.
냄비 크기나 물의 양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끓어오르면 중간에 장조림 국물 맛을 보고
싱겁다면 추가로 간장을 넣어 조절해주면 돼요.
덜 짜게 만들어야 맛있더라고요.
꽈리고추를 원하는 만큼 넣어요.
반으로 자르거나 통으로 넣어도 돼요.
2~3분 정도 더 끓여주고 불을 끄면 장조림 만들기가 다 된거예요.
간을 평소보다 약간 덜 해주고 오래 끓이니까 고기가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는 장조림이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1시간 약간 넘게 끓였는데 2시간 정도 끓여주면 훨씬 더 부드러워져요.
죽집에서 먹는 장조림처럼 부드러워지려면 더 많이 끓여줘야겠어요.
메추리알도 이미 익은 거지만 10분 이상 더 익혀주니까 부드러워지더라고요.
어쩌다보니 일주일 밑반찬이 될 만큼 메추리알을 많이 넣은 장조림이 되었어요.
일주일 반찬으로 만들 때는 간이 세지 않아야 질리지 않고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있을 때 오래 오래 끓여서 부드럽게 만드는 소고기,
홍두깨살 느타리버섯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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